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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분석Q] 'JTBC 심야토론' 문재인 대통령 시대 이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체재 두고봐야" 국민의당 "득표율 아쉽지만 당권투쟁 없다" 의미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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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분석Q] 'JTBC 심야토론' 문재인 대통령 시대 이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체재 두고봐야" 국민의당 "득표율 아쉽지만 당권투쟁 없다" 의미심장 발언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7.05.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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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JTBC 심야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이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10일 방송된 'JTBC 심야토론'에서는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과 국민의 당 김경진 의원이 나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두 당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선 이양수 의원은 "이미 한국당 내에 친박은 해체됐다"며 "전당 대회를 앞두고 있고 당권은 누가 잡을지 모른다. 사실 홍준표 후보께서 받은 득표를 어떻게 해석할지 모른다. 개인의 역량인지 아니면 보수 국민과 당원들이 얻은 성과인지는 해석의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홍 후보가 당의 주인이 돼서 운영을 할지 아닐지는 모른다"고 설명했다.

'JTBC 심야토론'에서 19대 대선 당선자가 된 문재인 대통령 시대 이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행보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사진='JTBC 심야토론' 방송 캡처]

다만 이 의원은 "누가 됐든 전당대회가 펼쳐지면 자유롭게 나와서 경쟁하고 새로운 보수가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진 의원은 국민의 당 내에 당권투쟁을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당내에서 나올 담론 등을 지켜봐야 하지만 저희 당이 더불어민주당에 비해서는 야생성이 적다. 대부분 국회의원이 호남이다 보니 그렇다"며 "하지만 국민의 당은 모두 전문가 집단이다. 우리는 싸움의 유전자가 많은 경우가 아니라 격렬한 당권투쟁은 없을 것이다. 다만 바른 정당과의 연대를 어떻게 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홍준표 후보에게 패배한 것은 뼈아프지만 안철수 후보의 경우 국민의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안철수 후보에게 적절한 역할은 주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의원의 말처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은 앞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정권 체재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후보는 지난 9일 치러진 19대 대선에서 40%대 초반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날 투표율은 77.2%였다. 이미 출구조사에서부터 승리가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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