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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오지의 마법사' 첫방, 시청률 보니… "정규편성은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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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오지의 마법사' 첫방, 시청률 보니… "정규편성은 무리"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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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4부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가 첫방송됐다. 그러나 독특한 형식으로 주목받았던 '오지의 마법사'는 기대 이하의 시청률 성적표를 거뒀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첫방송은 3.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지의 마법사'는 오후 11시 10분에 편성됐다. 해당 시간의 경쟁 예능 프로그램은 KBS 2TV의 장수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가 있다. 그러나 '오지의 마법사'는 첫방송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거뒀다.

[사진 = MBC '오지의 마법사' 제공]

'오지의 마법사'는 패널들이 네팔에서 무전여행을 한다는 내용의 예능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여행예능은 '민폐'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많다. 

'꽃보다 할배'에서는 취사가 금지된 호텔에서 취사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서는 출연진들이 샤워가운을 입고 식당을 출입하고 있는 장면, 알몸 수영장 입수등이 비판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일까? '오지의 마법사'의 무전여행을 둘러싼 우려도 크다. 무전여행은 하나의 '로망'이기도 하지만 결국 현지인들에게 민폐, 구걸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다. 

'오지의 마법사'는 4부작 중 첫 방송을 시작했다. 아직까지 정규 편성에 대한 섣부른 추측은 이르지만 해외 로케이션 예능이라는 점, 시청률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 등을 미뤄 볼 때 '오지의 마법사'의 정규 편성 여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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