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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 이탈리아 상대로 부임 후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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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 이탈리아 상대로 부임 후 첫승 신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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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패' 한국 아이스하키, 9일 폴란드와 최종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백지선(47)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 감독이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4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EIHC) 2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샷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서 치른 1차전에서 홈팀 헝가리에 1-6으로 졌던 한국은 2차전에서 짜릿한 승리의 맛을 봤다. 지난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백 감독은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두 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경기 시작 1분 35초 만에 안톤 베르나르드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1피리어드 17분 7초에 다니엘 페루조에게 추가골을 허용, 0-2로 뒤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2피리어드 시작과 동시에 나온 김상욱(대명 상무)의 만회골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3피리어드 5분 21초에는 정혁(대명 상무)의 동점골로 2-2를 만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한 골씩을 주고받은 한국과 이탈리아는 3-3 동점 상황에서 맞은 5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샷까지 간 끝에 한국이 웃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골리 박계훈(고려대)이 이탈리아 3번 슈터 다니엘 페루조의 슛을 막아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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