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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 이번에는 발리, 이병헌 현빈 조인성까지 소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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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 이번에는 발리, 이병헌 현빈 조인성까지 소환 왜?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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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송송커플’이 현실로 이뤄질까?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지난 16일 중국의 한 매체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발리에서 목격됐다며 열애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발리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에 의하면 송혜교는 송중기보다 3일 앞선 지난 4일 발리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송혜교는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포착된 것이 밝혀졌다.

송중기 송혜교 발리 목격담과 함께 열애설이 제기됐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공개되지 않아 열애설은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으로 기울어진 상황이다.

송혜교는 지난 1996년 CF ‘선경 스마트’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달콤한 신부’ 등에 출연했던 송혜교는 지난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로 대중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호텔리어’, ‘올인’,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 출연해 최고의 여배우로 떠올랐다.

배우 송중기는 송혜교보다 12년 뒤인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주연을 맡으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송중기, 송혜교가 출연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대단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 송중기는 각각 의사와 군인으로 만나 유쾌하고 달달한 사랑을 그려 ‘송송커플’로 사랑받았다.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태양의 후예’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두 사람의 관계로 향했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두 사람은 종종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송혜교,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 '2016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높은 인기에 힘입은 것일까. 지난해 3월 경 송중기와 송혜교는 열애설에까지 휩싸였다. 뉴욕에서 함께 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다는 목격담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흘러나온 것이 열애설의 발단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태양의 후예’에서 포착된 송중기와 송혜교의 팔찌가 ‘커플 아이템’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송중기와 송혜교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말로 항간에 퍼진 열애설을 일축했다. 커플템은 말도 안 되며 미국에서의 목격담 또한 우연한 만남일 뿐 지인들도 함께 한자리였다는 게 소속사 측의 해명이었다.

드라마만 찍었다 하면 핫 해지는 송혜교다. 일찍이 송혜교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각각 호흡을 맞췄던 상대역 이병헌, 현빈과 공식 열애를 선언한 바 있다. 드라마 속에서도 어느 쪽 하나 기우는 것 없는 완벽 비주얼을 선보였던 그들이 드라마 밖의 세상에서도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셈이다.

어디 이뿐일까. 송혜교와 송중기의 열애설이 앞서 송혜교를 진땀 빼게 했던 소문 하나를 떠올리게 했다.

송중기, 송혜교가 발리에서 시간차를 두고 다녀온 것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3년 4월, 항간에 떠돌았던 루머에 대해 송혜교가 적극적인 해명의 말을 전해왔다. 꽤 쿨하게까지 보이는 송혜교 해명은 여성으로서의 속상함이 은연중에 묻어나며 한층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송혜교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공동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속 시원히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당시 인터넷에는 송혜교가 조인성에게 식사 제안을 거절당했다는 내용의 굴욕적 루머들이 파다하게 퍼진 바 있다.

‘그 겨울’을 통해 환상적인 비주얼 궁합을 선보이며 애틋한 연인 감정을 연기했던 두 사람이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끊임없이 화제의 중심에 서있음이 증명된 대목이었다.

송혜교의 입장에서 꽤 굴욕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루머에 대해 그녀는 시원시원한 답변을 남겼다. 이날의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나도 알고 있다. 내가 조인성에게 밥을 먹자고 했는데 거절당했다는 내용 아니냐"라며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송혜교는 '송송커플'로 불렸다. 송중기 송혜교 발리 목격담의 진실은 무엇일까?[사진 = KBS 2TV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실제로 송혜교는 해당 루머를 접한 직후 자신의 지인들을 향해 “이게 나야?”라며 반문했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었다. 여기에 “정말 내가 식사라도 한 번 하자고 했으면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라는 송혜교의 너스레는 한층 쿨하게 다가왔다.

당시 송혜교는 “이제는 쓸데없는 소문은 웃어넘기기도 하지만 가까운 사람들마저 오해를 할 때는 묘한 기분이 든다. 말도 안 되는 루머는 자제했으면 한다"라고 당부하며 해명을 마무리 지었다.

과연 중국에서 넘어온 이번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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