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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해 91세, 이순재 보다 나이 많다? 실검 등극에 누리꾼들 "큰 일 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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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송해 91세, 이순재 보다 나이 많다? 실검 등극에 누리꾼들 "큰 일 난줄"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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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아침마당'에서 송해가 한국전쟁 당시 자신이 체험했던 전쟁의 경험에 대해 밝혔다. 송해는 1927년 생으로 91세의 나이,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직 역사를 직접 경험했다. 송해는 1935년 생으로 83세인 이순재보다 나이가 많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불리는 송해가 출연했다. 송해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직접 겪은 한국 전쟁을 증언했다.

'아침마당' 송해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송해는 전시에 전쟁에 참여했던 이야기도 전했다. 송해는 "운이 좋게도 육군에 배속되고 통신병이었다. 3개월 안에 맞아가면서 모스부호를 배웠다. 전쟁에 배속된 건 훈련 일주일 만이었다"며 당시의 급박한 전시 상황을 전했다. 

송해는 "전보번호 5가 왔는데 처음 보는 군사 전보였다. 그 내용이 '1953년 7월 27일 온 전선 전투를 중단한다'는 휴전 전보였다. 이걸 직접 전했다. 70년전 일이어도 생생하다"며 전쟁의 생생한 증언했다.

송해는 "그 당시엔 몰랐는데, 이게 휴전 협정이란 걸 알고 보니 나중에 자랑하고 싶더라"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송해는 "당시에 일주일 만에 배속됐지만 운이 좋게 통신병에 배치됐다. 그래서 운 좋게 살아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송해의 실시간 검색어 등극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송해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나쁜 소식에 대한 우려가 큰 탓이다. 누리꾼들은 "송해 선생님 실시간 검색어 올라오셔서 깜짝 놀랐다", "송해 선생님 무슨 일 일어나신 줄"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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