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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초 흡연한 연습생 검찰 판결에 항소장 제출, 빅뱅 탑은 오는 29일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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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초 흡연한 연습생 검찰 판결에 항소장 제출, 빅뱅 탑은 오는 29일 첫 재판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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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연습생 A씨가 검찰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16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와 87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법원은 A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과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항소는 하급법원에서 받은 제일심의 판결에 불복할 때 파기 또는 변경을 직접 상급법원인 고등법원 또는 지방법원 합의부에 신청하는 것을 말한다.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연습생 A씨가 검찰 판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 = 스포츠Q DB]

특히 항소의 경우 법률이 정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제기할 수 있기 때문에 A씨의 항소가 받아들여질지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빅뱅의 멤버 탑과 연습생 A는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어 대마 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 차례 피운 혐의까지 더해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탑은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 조사에서는 두 차례 흡연한 것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강남경찰서 의경으로 군 복무 중이었던 탑은 서울 양천구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되기도 했다.

이후 탑은 부대 안에서 깨어나지 않아 인근 병원의 응급 중환자실로 긴급 후송되는 등의 행보를 보여줬다. 탑과 A씨와 관련된 소식은 계속해서 누리꾼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

A씨의 항소로 인해 탑의 첫 재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탑의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탑은 재판으로 인해 의경 직위해제 및 귀가조치를 명받았다. A씨의 항소로 인해 탑의 첫 재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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