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외도라는 자충수를 둔 유지나(엄정화 분)이 본격적인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할까?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연출 백호민) 39회에서는 그동안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온 엄정화의 몰락 과정이 그려진다. 특히 엄정화는 철우(최정원 분)과 외도를 저지른 사실이 온 가족에게 공개된다.
그동안 엄정화를 반대해 온 시어머니 성경자(정혜선 분)은 의식을 잃었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정혜선은 의식을 회복하며 집에서 엄정화를 내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동안 원수지간이었던 정혜선과 엄정화인만큼 정혜선은 쉽게 엄정화를 용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 엄정화의 아군이었던 남편 박성환(전광렬 분) 역시 엄정화의 외도 비디오 증거를 입수하고 분노한다. 전광렬은 엄정화의 외도 사실에 컵을 깨부수는 등 분노를 표현했다. 그동안 엄정화에 대한 애정으로 그를 지켜왔던 전광렬이지만 이제 엄정화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정해당(장희진 분)은 전광렬이 엄정화의 외도 사실을 알았다는 사실을 엄정화에게 전했다. 장희진은 그동안 의식을 잃은 정혜선을 꾸준히 간호해왔다. 집안에서 장희진과 엄정화의 입장이 전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엄정화는 친아들 이경수(강태오 분)을 버리는 등 극악무도한 짓을 저질러왔다. 외도라는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업자득을 치르게 된 엄정화가 아제는 정말로 몰락하게 될까?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50부작 드라마다. 앞으로 종영까지는 11회가 남아있다. 그동안 정희진을 괴롭혀왔던 엄정화에게 정희진이 '사이다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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