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이름없는 여자'의 김무열(서지석 분)이 홍지원(배종옥 분)을 배신할까? '토사구팽' 당한 서지석이 배종옥을 배신하고 손여리(오지은 분)의 복수를 도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 68회에서는 자신의 죄를 서지석에게 뒤집어 씌운 배종옥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종옥은 오지은에 의해 모든 악행이 들킬 뻔 했으나 서지석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밝히며 또다시 오지은의 계획은 무산됐다.
그러나 서지석은 현재 배종옥을 완전하게 믿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름없는 여자'에서 배종옥과 구해주(최윤소 분)는 친 모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서지석은 알고 있다. 이에 서지석이 최윤소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배종옥을 파탄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배종옥의 친딸은 서로 원수사이가 된 오지은이다. 오지은이 배종옥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배종옥이 알게 되면 그간의 악행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름없는 여자'에서 오지은과 배종옥, 최윤소 모두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배종옥이 오지은이 최윤소의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구도영(변우민 분)이 배종옥을 버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변우민은 자신의 재산을 노렸던 배종옥에게 환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동생 구도치(박윤재 분)과 손을 잡고 배종옥을 쫓아낼 가능성도 높다.
'이름 없는 여자'는 이제 종영까지 약 32회 남았다. 아직 많은 분량이 남은 상황에서 오지은이 서지석을 이용해 배종옥을 없앨 수 있을까? 시청자들의 시선이 '이름없는 여자' 속 출생의 비밀에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