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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마에다 2년 연속 10승, 류현진은 두달째 무승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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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마에다 2년 연속 10승, 류현진은 두달째 무승인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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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마에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가 3-2 승리를 거두면서 마에다는 시즌 10승(4패)째를 올렸다. 지난해 16승(11패)을 거뒀던 마에다는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웃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9연승을 내달렸다.

마에다는 올 시즌 4월 평균자책점이 6.58에 달해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5월부터 차츰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6월엔 평균자책점 1.71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7월 3승을 보태며 상승세를 이어간 마에다는 8월 첫 등판에서 더 빼어난 투구를 펼치며 존재감을 높였다. 마에다가 7이닝을 소화한 건 지난 6월 28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처음이다.

마에다가 승수를 차곡차곡 늘리고 있는 반면, 류현진은 올 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부상 복귀 후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지만 타선 지원이 전혀 없었기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의 경기 당 득점 지원은 고작 2.7점. NL에서 가장 불운한 선발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올 시즌 마지막으로 승수를 쌓은 건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마지막이다. 그는 두 달째 3승(6패)에 머물러 있다. 같은 아시아 투수 마에다가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겨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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