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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영화 '택시운전사'로 10년 만에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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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영화 '택시운전사'로 10년 만에 몬트리올 판타지아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8.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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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송강호가 영화 '택시운전사'로 판타지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독일에서 온 기자 피터(토마스 그레취만 분)와 함께 광주에 가게 되며 겪는 일을 서술한다.

송강호 [사진= 스포츠Q DB]

영화 '택시운전사'는 개봉 2일 만인 3일 오후 누적 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후 4시께를 기준으로 50%가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관객수 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는 앞서 판타지아 영화제에 폐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 받았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송강호가 '택시운전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송강호 [사진= 스포츠Q DB]

송강호는 지난 2007년 영화 '우아한 세계'로 판타지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2일(현지시간) 진행된 판타지아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장훈 감독이 송강호의 상을 대리 수상했다. 판타지아 영화제 측은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섭이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킨다."며 송강호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영화 '택시운전사'는 북미 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지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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