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01:16 (화)
[초점Q] 故최진실 딸 최준희, '우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6월부터? '비참, 최준희' 무슨 뜻?
상태바
[초점Q] 故최진실 딸 최준희, '우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6월부터? '비참, 최준희' 무슨 뜻?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8.05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외할머니 폭행 폭로글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우울한 게시물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준희는 평소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을 해왔다. 지난 3월 화제가 된 '스윙스 故 최진실 비하 사건'도 최준희가 SNS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알려졌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사진 = 최준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최준희는 SNS에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게시글을 자주 게시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최준희는 "당신이 없는 이 세계는 나에게 조금 버거워요"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故최진실에게 보내는 편지로 추측되는 글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준희는 종종 SNS를 통해 자신의 우울함을 드러내곤 했다. 최준희의 우울감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SNS글은 6월 부터다. 최준희는 6월 7일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저 아직 버틸만 합니다"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팔로워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6월 이후 최준희의 SNS에는 부정적인 글이 가득했다. 최준희는 지난 6월 21일 '비참, 최준희'라는 글을 게시했다. 故최진실 사단이라고 불리는 슈퍼모델 이소라와의 SNS 대화도 눈에 띈다. 최준희는 이소라로 추측되는 인물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소라는 해당 게시글에 "이모가 크게 웃고 있는 게 맘에 쏙 들어"라고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준희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그림 [사진 = 최준희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그러나 최준희는 곧 우울한 SNS 게시글을 꾸준히 게시했다. 7월 18일에는 "혼자 있는 게 좋다"는 글을 작성했다. 이후에도 최준희는 "살아간다는 건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이라는 글을 작성해 팔로워들의 걱정을 모으기도 했다.

최준희는 SNS를 통해 자신이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외할머니 폭행 폭로로 최준희를 걱정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 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이후,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 역시 2010년 세상을 떠났다. 최준희는 SNS를 통해 과거 자살을 시도한 바 있음을 밝히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낳았다.

최준희가 외할머니의 폭행 사실을 폭로한 페이스북은 현재 폭로글이 돌연 삭제된 상태다.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급박한 게시글을 남긴 최준희의 현재 상태가 위험한 것이 아닌지 많은 이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최준희는 폭로글 이후 어떤 SNS 업데이트도 하지 않는 중이다. 최준희를 걱정하는 많은 누리꾼들을 안심시킬 그의 밝은 SNS 게시글 업데이트가 있을까?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SNS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