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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좋니' 역주행, 가사 보니 헤이즈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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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좋니' 역주행, 가사 보니 헤이즈가 떠오른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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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가수 윤종신의 ‘좋니’가 역주행의 저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윤종신은 노래 ‘좋니’를 발표했다. ‘좋니’ 발표한지 약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야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으며 온라인 음악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윤종신 '좋니'가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Q DB]

윤종신의 ‘좋니’가 사랑받을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일까? 윤종신 ‘좋니’는 헤이즈의 노래들과 몇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별 감성 랩퍼’로 불리고 있는 헤이즈는 애절한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들로 매번 음반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악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좋니’의 가사도 마찬가지다. ‘좋니’는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의 감정을 담고 있다. 특히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니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니가 조금 더 힘들면 좋겠어’ 등의 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대중들은 윤종신의 ‘좋니’를 두고 “노래 가사가 짠하고 안타깝다. 너무 현실적이다”, “다가올 가을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윤종신 ‘좋니’는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긴 시간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었던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또한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의 순위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아이돌들의 음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상황에서 윤종신과 헤이즈의 상승세는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좋니’,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윤종신과 헤이즈가 앞으로 어떤 음반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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