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영화 ‘공범자들’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됨으로써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공범자들’을 본 관객들의 평은 어떨까?
17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보도로 큰 타격을 입은 MB 정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최승호 감독이 KBS, MBC 공영방송의 언론 장악과 관련된 주범과 그 공범자들의 실체를 담아낸 작품이다.
약 160여 개의 상영관에서 개봉된 ‘공범자들’은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2.2%의 실시간 예매율로 영화 순위 6위에 올랐다.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였던 ‘공범자들’. 과연 반응은 어떨까?
대부분의 관객들이 최승호 감독에 대해 칭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개봉관이 너무 없어서 아쉽다”, “언론의 과거와 현실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언론이 어떻게 장악되었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태내고 있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앞서 개봉한 ‘노무현입니다’의 경우 약 18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상영관 수에 비하면 ‘노무현입니다’의 기록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개봉 첫 날을 맞이한 ‘공범자들’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공범자들’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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