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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나플레옹·서정주 시인 언급한 이유? "언론은 외면했고, 목격자들은 가슴에 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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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JTBC 뉴스룸' 손석희, 나플레옹·서정주 시인 언급한 이유? "언론은 외면했고, 목격자들은 가슴에 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의 이야기"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8.24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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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앵커 브리핑에서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플레옹 1세의 대관식’ 그림과 서정주 시인의 전두환 대통령 각하 56회 탄신일에 드리는 송시의 일부를 언급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자크 루이 다비드가 그린 나플레옹 1세의 대관식의 그림을 보며 “그날 나폴레옹은 대관식 도중에 교황이 들고 있던 관을 빼앗아 스스로 머리 위에 올렸다. 자신이 교황의 권위를 초월한 존재임을 과시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자크 루이 다비드는 논란이 될까 무서워 그 모습을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인마, 괴수, 폭군, 약탈자’의 수식어를 가지고 있었던 나폴레옹은 훗날 ‘황제폐하’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영웅의 신화는 그렇게 완성됐다”라며 “예술과 언론은 그렇게 나폴레옹에게 왕관을 씌워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서정주 시인의 ‘처음으로’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서정주 시인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 56회 탄신일에 드리는 송시를 쓰고 시간이 지난 뒤 “깡패 같은 놈들이라 치켜세우면 덜 죽일 것 같아서”라며 변명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그렇게 37년 언론은 외면했고, 목격자들은 가슴에 품었던 광주민주화운동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라며 앵커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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