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엠넷 측이 아이돌 그룹 워너원 '밋앤그릿'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또한 유료 결제에 대해 전액 환불 처리를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워너원의 팬들은 평소 무료로 진행되던 '밋앤그릿'이 유료로 바뀌며 불편을 겪어야 했다.
28일 오후 엠넷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밋앤그릿'('Mwave MEET&GREET) 워너원편과 관련된 내용을 공지했다.
엠넷 측은 "밋앤그릿 중계와 관련해 워너원 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워너원의 밋앤그릿을 유료 방송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엠넷 측의 설명에 따르면 워너원의 팬들이 많은 관계로 실시간 송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워너원 프라임팩'을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팬분들께 동일한 혜택이 전해지지 못했음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밋앤그릿 워너원편 VOD를 정성껏 준비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엠넷 측은 밋앤그릿 온에어 공지 이후 결제를 한 팬들에게 전액 환부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밋앤그릿 워너원편 VOD는 8월 말 엠넷닷컴을 이용하는 사람들 누구나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엠넷에서 선보이고 있는 '밋앤그릿'은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온라인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팬미팅 서비스다. 그동안 진행된 밋앤그릿은 모두 무료로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워너원편은 유료 방송으로 진행되는 등 논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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