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결혼을 앞둔 가운데 드라마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커플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열애 사실을 밝힌 혜리와 류준열은 대표적인 드라마 커플 중 하나다. 지난 2015년 높은 관심 속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와 류준열은 각각 덕선 역과 정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팬들은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두 사람의 극 중 사랑을 응원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인연을 맺지 못했던 류준열 혜리는 현실에서 사랑을 완성했다. 지난달 16일 배우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준열은 최근 혜리 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드라마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자 많은 팬들은 두 사람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도 드라마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대표적인 스타다. 지난 2015년 4월 종영된 KBS 2TV '블러드'는 방영 당시 그다지 높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의 탄생으로 방송이 종료된 이후 오히려 재조명되고 있다.
극 중 안재현과 구혜선은 각각 박지상 역과 유리타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라는 다소 난해한 주제에도 극의 중심을 잘 이끌어줬다는 평가다.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도 동반 출연하며 달콤한 부부의 모습을 보여줘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혼으로 마무리됐지만 옥소리 박철도 드라마에서 만나 실제 부부까지 연을 이었던 과거가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SBS 월화드라마 '영웅일기'에 동반 출연했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송중기 송혜교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다. 송중기 송혜교는 극 중 각각 유시진 역과 강모연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다시 한 번 아시아의 별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LA로 동반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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