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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슈틸리케 감독, 中 톈진 테다 사령탑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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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난 슈틸리케 감독, 中 톈진 테다 사령탑 유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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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던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중국 프로팀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슈틸리케 감독이 조만간 중국에 도착해 톈진 테다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2부리그 강등권에 놓인 톈진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슈틸리케 감독이 톈진 테다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야인으로 지내고 있다. 2014년 9월 24일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2년 9개월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는 2015 아시안컵 2위, 2015 동아시안컵 우승 등 일련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해 지난 6월 경질됐다.

지난달 이란 프로축구 에스테그랄의 차기 사령탑으로 언급되기도 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의 감독 후보로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톈진은 올 시즌 3승 7무 12패(승점 16)에 그치면서 1부리그 16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5위에 머물러있다.

톈진은 팀이 부진에 빠지자 성적 부진으로 사퇴한 이임생 감독을 대신해 슈틸리케 전 감독에게 팀을 잔류시킨다는 조건으로 단기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슈틸리케 감독은 톈진 구단으로부터 40만 달러(4억5000만 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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