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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이종호-오르샤 멀티골' 울산, 9G 연속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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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이종호-오르샤 멀티골' 울산, 9G 연속 무패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9.09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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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울산 현대가 안방에서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상주 상무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린 이종호와 오르샤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 울산 오르샤(가운데)가 9일 상주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로써 3위 울산(승점 51)은 최근 9경기 무패(5승 4무) 행진을 달리며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54)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반면 상주(승점 25)는 최근 8경기 연속 무승(1무 7패)을 기록했다. 순위는 11위.

울산은 전반 14분 이종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분위기를 탄 울산은 계속 상주를 압박했다. 전반 40분 오르샤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울산은 후반 초반 만회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주민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하지만 14분 뒤 이종호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작렬, 3-1로 달아났다. 다시금 상승세를 탄 울산은 3분 뒤 오르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며 웃었다.

상주는 후반 40분 주민규가 팀과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같은 시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을 추가한 서울(승점 43)은 5위에 자리했고, 제주(승점 51)는 2위를 유지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주로 이적한 류승우는 이날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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