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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결국 EPL로? 맨유, 1343억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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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결국 EPL로? 맨유, 1343억 러브콜
  • 박영진 기자
  • 승인 2017.09.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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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26)은 결국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맨유가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을 위한 바이아웃 금액 1억 유로(1343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ATM은 유소년 출전규정을 위반한 징계로 내년 1월까지는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태. 그럼에도 디에코 코스타를 영입하는 모험을 택했다. 후반기 이후엔 코스타를 활용할 수 있다. 익스프레스는 이러한 이유로 맨유가 내년 그리즈만을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도 그리즈만을 오랜 기간 긍정적으로 지켜봐왔다. 그리즈만은 경기 내내 전방압박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주고 역습 상황에서 간결한 피니시로 킬러 본능을 뽐낸다. 현재 맨유가 추구하고 있는 전술과 잘 맞는다는 평이다.

익스프레스는 "맨유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공격수 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즈만 맨유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여름 그리즈만은 직접 맨유 이적 가능성을 내비친 적도 있다. 그러나 소속팀 사정을 이유로 계획을 취소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행이 무산됐다.

맨유는 결국 자국 리그 에버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로 공격진을 정비했다. 그리즈만이 이번에는 맨유의 러브콜에 대답할까. 마침 맨유의 7번이 비어 있다. 그리즈만이 쓰는 등번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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