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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정규리그 우승 확정? 수원-대전 날씨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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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 정규리그 우승 확정? 수원-대전 날씨가 변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10.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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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는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으로 야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KIA(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선두 경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날 KIA가 사실상 쐐기를 박을지 아니면 더욱 미궁 속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KIA가 이기고 두산이 진다면 양 팀의 승차는 2.5경기까지 벌어진다. KIA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다. KIA가 이기고 두산이 지더라도 KIA는 남은 2경기에서 1승 1패만 하면 된다.

예상 외 변수는 날씨다. 이날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 문제는 KIA와 kt 위즈가 만날 수원 kt위즈파크와 두산과 한화 이글스가 격돌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날씨다.

이날 대전에는 비 소식이 있다. 정오쯤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확률은 정오에 60%에서 오후 3시로 가며 70%까지 올라간다.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리는 것을 고려하면 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만 강수량은 예상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오에는 0.3㎜, 오후 3시에는 0.9㎜. 올 시즌 마지막 일정은 오는 3일이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그대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그러나 웬만해선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

KIA도 안심할 수는 없다. 수원 kt위즈파크 부근에는 정오부터 강수확률이 30%다. 그러나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갑작스런 기상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경기는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KIA로서는 하루 빨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싶은 상황이다. 선두 팀임에도 시즌 막판까지 여유를 갖지 못하고 하루하루 긴장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KIA의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올 시즌 KIA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임기영이 상대 돈 로치를 상대로 승수를 따내고 김기태 감독을 웃게 할 수 있을까.

반면 두산의 선발은 마이클 보우덴, 한화 배영수와 맞대결한다. 지난 8월 4일 이후 승리가 없다는 것은 걸림돌이지만 9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6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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