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일년 중 극장가의 최대 성수기라고 불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전 세계적인 기대작 '킹스맨2'(킹스맨: 골든서클)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가운데 한국 영화들의 '반격'이 시작될까?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영화 예매순위 1위는 모두 '킹스맨: 골든서클'이 차지했다. '아이캔스피크'는 '킹스맨2'에 이은 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킹스맨: 골든서클'은 개봉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230만 관객수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킹스맨: 골든서클'은 전 시리즈 작품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 평가 면에서 떨어졌지만 전작보다 높은 흥행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추석 보기 좋은 가족영화로 추천되며 현재 16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아이 캔 스피크'의 손익분기점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순제작비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킹스맨: 골든서클'과 '아이 캔 스피크'가 현재 극장가를 양분하고 있지만 3일 부터는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남한산성'과 '범죄도시'가 개봉하기 때문이다. '남한산성'은 이병헌, 고수, 김윤석, 박해일 등 충무로의 내노라 하는 배우들이 캐스팅 된 만큼 개봉 전부터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범죄도시' 역시 오랜만에 등장한 형사물로 '마요미' 마동석의 압도적인 액션을 볼 수 있는 기대작 중 하나다.
추석 극장가에는 '가족영화'가 흥행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역시 기대 이상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극장판 요괴워치: 하늘을 나는 고래와 더블세계다냥!'는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올랐다. '레고 닌자고 무비' 또한 추석 어린이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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