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남한산성'에 예매율, 박스오피스 순위 모두 앞서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는 지난 3일 개봉한 '남한산성'에 일일관객수, 예매율에서 앞선 모습을 보였다. 10일 '범죄도시'는 17만 관객을 동원했다. '남한산성'은 5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예매율 역시 '범죄도시'의 승리다. '범죄도시'는 29%의 예매율로 현재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남한산성'은 12일 개봉을 앞둔 '블레이드러너 2049'에 밀린 3위의 예매 순위를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추석 연휴 '뒷심'을 발휘하며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중이다. 호쾌한 액션과 뚜렷한 캐릭터로 영화 팬들에게 유쾌한 범죄오락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한산성'과의 경쟁에서 뒷심으로 승기를 잡은 '범죄도시'의 흥행은 꾸준히 이어질 수 있을까? 당장 12일에는 김래원, 김해숙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흥행부활자'와 인기 SF 영화인 '블레이드러너'의 스핀오프인 '블레이드러너2049'가 개봉한다. 만만치 않은 영화들인 만큼 '범죄도시'가 이들을 이기고 꾸준히 롱런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범죄도시'의 '롱런'은 새로운 개봉 영화와의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가능하다.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수를 넘기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범죄도시'다. '범죄도시'의 흥행과 새로이 개봉하는 영화 '블레이드러너2049'와 '희생부활자'에 영화 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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