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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여성싱어송라이터 우효, 일본내 마니아층 형성 힘입어 LP음반 현지 발매 '이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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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여성싱어송라이터 우효, 일본내 마니아층 형성 힘입어 LP음반 현지 발매 '이례적'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10.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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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효가 일본에서 LP 음반을 발매한다. 일본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마니아층에 힘입어 만들어진 결과다.

인디 레이블 문화인은 "오는 21일 일본에서 우효의 싱글 LP 음반 'PIZZA'[(피자)가 정식으로 발표돼 현지 음악 팬들에게 소개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인디 뮤지션의 LP 음반이 일본 현지에서 발매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LP 음반을 소장용 혹은 골동품으로 생각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효의 행보는 색다른 시도일 수밖에 없다.

[사진=문화인 제공]

이 때문에 우효는 지난 17일 일본의 초청으로 일본 신주쿠에 위치한 유명 레코드숍인 HMV를 찾아 현지 팬 및 음악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는 총 2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우효가 영어로 부른 'PIZZA', 그리고 일본 인기 밴드 'LUCKY TAPES'(럭키 테이프스)의 멤버 카이 다카하시(Kai Takahashi)가 작업한 동명의 리믹스 버전이 들어있다.

싱글 LP 'PIZZA'는 정식 발표에 앞서 지난 14일 이뤄진 선공개에서 준비된 300장가량의 초판이 모두 판매된 바 있다.

일본 내 LP음반 발매는 우효가 일본 내에서 팬덤을 형성했다는 이유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우효의 일본 내 LP 음반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미니 앨범 '소녀 감성'으로 데뷔한 우효는 독특한 음악색을 바탕으로 국내 인디신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지난 2015년 우효의 첫 정규 앨범 'ADVENTURE'(어드벤처)는 일본 타워레코드를 통해 현지서 발매되기도 했다.

(*더 많은 인디신, 가요계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 '가요포커스', '가요초점'Q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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