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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일대종사'(세계의 명화)·'슈퍼맨2'(일요시네마)·'킬러들의 수다'(한국영화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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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일대종사'(세계의 명화)·'슈퍼맨2'(일요시네마)·'킬러들의 수다'(한국영화특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0.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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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 영화로 '일대종사'(세계의 명화)와 '슈퍼맨2'(일요시네마), '킬러들의 수다'(한국영화특선)가 방송된다.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55분 '세계의 명화'에서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가 전파를 탄다. '일대종사'는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왕가위 감독의 2013년 작품으로 양조위, 장쯔이, 송혜교 등 중화권과 한국의 인기 배우가 뭉쳐 개봉 당시 눈길을 모았다.

 

[사진 = 영화 '일대종사' 포스터]

 

'일대종사'는 영춘권의 최고 권위자인 엽문(양조위 분)이 무술의 강자들이 겨뤄 진리를 알아가는 내용의 영화다. '일대종사'의 감각적인 무술 장면 연출은 무협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반영하며 일반 액션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일대종사'는 물을 이용한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다. 배우 장쯔이는 직접 팔괘장을 연마해 대역 없이 고난도의 무술을 소화하며 중화권 최고 배우다운 내공을 '일대종사'에서 뽐낸다.

왕가위 감독은 1990년대 홍콩 뉴웨이브 최고 감독으로 손꼽힌다. '아비정전',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등 국내에서도 크게 사랑받은 명작을 다수 배출했다.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카메라 촬영 기법이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일대종사'는 그런 왕가위가 9년 동안 공을 들여 완성한 작품이다.

 

[사진 = 영화 '슈퍼맨2' 포스터]

 

29일 일요일 오후 1시 55분 방송되는 '일요시네마'에서는 지난 1980년 제작된 영화 '슈퍼맨2'가 방송된다. '슈퍼맨2'는 DC의 인기 코믹스 히어로 슈퍼맨이 주인공인 영화로 파리 에펠탑에서 발생한 수소폭탄 테러를 둘러싼 사건을 슈퍼맨 클락이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슈퍼맨2'는 '슈퍼맨1'을 연출했던 리처드 도너 감독이 아닌 리처드 레스터가 연출을 맡았다. '슈퍼맨2'는 속편은 실패한다는 세간의 편견을 깨고 '슈퍼맨1'만큼의 흥행을 거뒀다.

 

[사진 = 영화 '킬러들의 수다' 포스터]

 

29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는 '킬러들의 수다'가 방송된다. 2001년에 제작된 '킬러들의 수다'는 신현준, 정재영, 원빈, 신하균 등 당시의 충무로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킬러들의 수다'는 장진 각본, 연출 작품으로 4명의 킬러들과 의뢰인, 그들을 쫓는 경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진 감독 연출의 특징인 블랙코미디가 유독 빛나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배우들의 캐릭터가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킬러들의 수다'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신춘문예에 희곡 '천호동 구사거리'가 당선되어 희곡 작가로 데뷔, 이후 연극무대 연출을 다수 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감독으로 입봉한 장진은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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