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믹스나인'에서 양현석이 데리고 있던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자신과 같은 차를 탄 것을 두고 분노를 표출했다. 두 사람은 독일 벤츠 차량 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마이바흐 62S'를 타고 있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믹스나인'에서는 불화설의 주인공인 양현석과 용감한형제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현석은 용감한형제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믹스나인 본선 합격자를 뽑기 위한 심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노홍철은 양현석에게 "용감한형제와 불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양현석은 "솔직히 서로 불편할 수 있고 거슬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용감한 형제 역시 "사장님이 저를 미워하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양현석은 용감한 형제가 타고 다니는 차량을 보고 더욱더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용감한 형제는 영현석과 똑같은 독일 벤츠 차량 중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9억원 상당의 '마이바흐 62S'를 타고 있었다.
양현석은 "지금 얘가 이럴 때가 아니다"라며 차를 발로 차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다만 양현석이 용감한 형제를 향해 비판만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용감한 형제가) 본인이 곡을 준 가수들은 잘되는데 정작 본인이 제작하는 가수들은 잘 안된다는 부분이 아쉽다"며 한때는 자신의 믿에서 동거동락 하던 작곡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용감한 형제 역시 양현석에 대해 여전히 예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불편했던 예전 관계를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했다.
한편 용감한 형제는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빅뱅의 거짓말 등 히트곡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그는 YG를 탈퇴하고 현재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