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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두번째 시니어 GP 9위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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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서, 두번째 시니어 GP 9위로 마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9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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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197.20점 획득…1위는 일본의 무라카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진서(18·갑천고)가 생애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를 9위로 마쳤다.

김진서는 29일 일본 오사카의 나미하야 돔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1점을 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65.69점)과 합해 총 197.20점을 받은 그는 전체 11명의 선수 중 9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앞서 출전한 그랑프리 3차 대회(62.46점)보다 높은 점수를 낸 김진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3차 대회(121.00점)보다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날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진서는 영화 가을의 전설 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한 뒤 이어진 트리플 러츠에서도 높게 뛰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했던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점프 실수가 잇따라 나오고 말았다. 계획했던 구성요소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김진서는 트리플 플립을 뛰면서 롱엣지를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도 받았다.

총점 246.07점을 받은 무라카미 다이스케(23·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236.65점을 받은 세르게이 보로노프(27 러시아)와 234.44점을 받은 무라 타카히토(일본)가 이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뉴 유즈루(19·일본)는 229.80점을 얻는 데 그쳐 4위에 머물렀다.

여자 싱글에서는 그레이시 골드(19·미국)가 총점 191.16점을 얻으며 금메달을 땄고 186.40점을 받은 알레나 레오노바(24·러시아)가 은메달, 179.02점을 획득한 미야하라 사토코(16·일본)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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