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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에 배현진·신동호 아나운서 관심 모으는 이유? '이재은 눈물'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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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에 배현진·신동호 아나운서 관심 모으는 이유? '이재은 눈물'은 왜…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14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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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가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을 직접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등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아나운서는 김장겸 사장 해임안 가결 소식을 직접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라고 말했다.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소식이 전해지자 배현진 MBC 아나운서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이번 MBC 파업으로 인해 신동호 아나운서, 배현진 아나운서 등은 동료 아나운서들뿐만 아니래 대중들의 비판을 받았던 인물들이다. 특히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했지만, 파업 100여 일이 지난 5월 11일 다시 회사로 돌아갔다. 또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MBC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직을 맡고 있다.

동시에 신동호 현 MBC 아나운서 국장도 비난을 면치 못했다. 현재 ‘신동호의 시선집중’,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등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경영진의 비호 아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한, MBC 아나운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아나운서들의 방송 출연 기회를 박탈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년 주기로 돌아가는 아나운서 국장 자리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일준 MBC PD 협회장은 배현진·신동호 아나운서를 지칭해 '배신 남매'란 표현을 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MBC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인 이재은 아나운서를 비롯해 총 27명의 아나운서들을 향한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라디오 ‘세상을 여는 아침’을 통해 울먹이며 MBC 파업 소식을 전한 이재은 아나운서에게 많은 관심이 모인 바 있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MBC 사장직에서 해임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내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김장겸 전 사장과 더불어 배현진 아나운서,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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