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세계적인 스타셰프 고든 램지가 국내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1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창우PD는 "고든 램지가 '냉부해' 녹화에 스페셜 셰프로 초빙돼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고 전했다. 고든 램지가 출연한 에피소드는 1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고든 램지는 이미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지니고 있는 스타 셰프다. 셰프들의 방송 출연에 영향을 미친 셰프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인 '헬스 키친'(Hell's Kitchen), '키친 나이트메어'(Kitchen Nightmares)는 고든 램지가 출연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고든 램지의 독특한 캐릭터 역시 그가 세계적 스타 셰프로 거듭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출연자에게 'F' 워드를 비롯해 욕설을 거리낌없이 하는 고든 램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그의 유행어 "닭고기가 너무 안익어서~"로 시작하는 창의력 넘치는 독설들은 한국에서도 인터넷 유행어로 쓰일 정도로 사랑받았다. 국내 셰프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쿡방' 역시 고든 램지의 방송에서 모티브를 따온 경우가 많다.
'독설 셰프'인 고든 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독설 본능'을 발휘할까? 고든 램지는 TV쇼에서의 캐릭터 외에도 자신의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가이드 3스타를 받는 등 인정받은 셰프다. 세계급 셰프인 고든 램지와 한국 스타 셰프들의 대결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든 램지는 최근 한국의 한 맥주 브랜드의 모델로 광고에 출연하며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쿡방'이 대세인 요즘, 고든 램지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은 '냉부해' 애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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