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제 2회 'Asia Artist Awards'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배우 김희선과 가수 엑소가 차지하며 많은 한류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대상을 가져간 김희선과 엑소를 제외하고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두 보이그룹이었다.
15일 방송된 제 2회 'Asia Artist Awards'에서는 시상식 시작과 동시에 수상을 알린 ‘국민 아이돌’ 워너원이 삼성페이상과 신인상을 수상하며 한류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겸손한 인성까지 드러내며 라이징 스타다운 태도를 보였다. 멤버들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선배들과 함께 한다는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워너블에게 특히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높은 지지로 그룹을 결성한 워너원은 데뷔 100일만에 두 부문을 수상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월 데뷔한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워너원은 첫 앨범으로 모든 음악 방송의 1위를 휩쓴 것에 이어 최근 리패키지 앨범으로 다시 찾아왔다. 13일 서울특별시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컴백 언론시사회를 갖고 새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를 발매한 워너원은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에너제틱’으로 신인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줬던 워너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남성미를 강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프로듀스 101 시즌2’ 최종 1위를 기록한 강다니엘을 비롯해 총 11명의 멤버들은 데뷔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첫 앨범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팬미팅, 해외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대세로 올라선 면모를 드러냈다.
워너원의 형제 그룹으로 또 다른 국민 프로듀서들이 만들어낸 팀 JBJ 또한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7 AAA'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JBJ는 "우리 팀은 팬들의 염원으로 완성됐다"며 가장 먼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남은 활동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라이징 스타상에는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정세운을 비롯해 다이아, 구구단, 모모랜드가 함께 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쇼케이스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JBJ는 데뷔 자체가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의 최종 멤버로 선택되지 못했지만 팬덤에 의해 다시 힘을 얻은 김상균, 노태현, 김용국, 켄타, 권현빈, 김동한은 이날 시상식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핫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JBJ는 데뷔 쇼케이스에서도 팬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팬들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내며 ‘국민 프로듀서’란 이름이 붙은 팬들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김상균은 "팬들에 의해 형성된 그룹인 만큼 팬들이 지어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다"라고 전하며 자신을 아껴준 대중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약 7개월의 시한부 활동 기간에도 최근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JBJ는 남은 반년의 시간 동안 강한 임팩트를 남길 것을 예고했다.
올해 최고 상품이 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의 세 팀, 워너원 JBJ 정세운은 이날 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한류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2017 AAA'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많은 시상식이 남은 가운데 '프로듀스101 시즌2'의 강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K팝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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