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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동물농장', 누리가 울부짖는 이유? 사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잠도 제대로 못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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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동물농장', 누리가 울부짖는 이유? 사람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잠도 제대로 못 이뤄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11.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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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동물농장’에서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울부짖는 누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TV 동물농장’(연출 이덕건 이경홍‧기획 최태환)에서 떠돌이견 누리는 잠이 들기만 하면 비명 섞인 울음소리를 토해냈다.

 

'동물농장'에서 누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 = SBS 'TV 동물농장'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잠들면 괴로워지는 견공 누리가 소개됐다. ‘동물농장’ 제작진 측은 누리를 찾아 돌아다녔지만, 낯선이를 보고 피하는 누리로 인해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의외로 누리는 한 가정집에 머물고 있었다. ‘동물농장’에서 선정 씨는 2달 전 누리를 보고 챙겨준 것이 인연이 돼 함께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는 유일하게 선정 씨에게만 마음을 열고 있었다.

특히 ‘동물농장’에서 누리는 잠에 들기만 하면 고통스러운 비명을 내뱉었다. 몸통의 깊은 상처, 절뚝거리는 다리 등 누리의 상태는 심각해보였다. 동시에 누리가 받는 정신적인 고통도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잠잘 때만 누리의 이상행동이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동물농장’에서는 누리를 병원에 진단하기 위해 수면제의 도움을 받았다. 정밀검사 결과, 누리는 홍역 후유증으로 인해 다리를 떨고 있었다. 그러나 잠을 자면서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홍역으로 설명이 되지 않았다.

결국 몸통의 상처가 문제였다. ‘동물농장’에서는 아직 생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누리가 어린 시절 사람들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스러워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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