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초점Q]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의 뉴욕, 달심언니의 '추억여행'
상태바
[초점Q]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의 뉴욕, 달심언니의 '추억여행'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2.0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세계적인 톱 모델인 한혜진. 그러나 '나 혼자 산다'에서는 '달심 언니'로 불리며 웃음의 한 축을 도맡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개그우먼'이라고 불렸다는 그의 영광의 순간은 언제일까?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년 전 활동했던 뉴욕을 관광객으로 방문하는 한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색다른 뉴욕 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던 한혜진의 뉴욕 여행 2부의 키워드는 '추억'이었다.

한혜진은 뉴욕 맨하탄에서 활약한 세계적인 모델이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한 당시 귀빈으로 청와대에 초청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예능에 자주 보이는 한혜진이지만 한국 모델의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린 선구적인 모델로 여전히 명성이 높다.

 

'나 혼자 산다' 한혜진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한혜진은 10년 전, 고등학생 당시 뉴욕에 진출했을 때의 기억을 더듬었다. 당시 패션쇼를 위해 뉴욕 여기저기를 누볐던 것과 달리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은 여유로운 뉴욕을 즐기며 뉴욕의 새로운 모습을 다시금 깨달았다.

한혜진은 "10년 전 뉴욕에 왔을 때는 뉴욕은 차갑고 삭막한 도시였다. 그런데 이번에 본 뉴욕의 모습은 따뜻하고 밝은 도시다"라며 10년 전 세계 모델계에 막 진출했던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해냈다.

바쁘고 미래를 알 수 없던 10년 전의 한혜진이었지만 '추억'은 남았다. 한혜진은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과거 룸메이트들과 머물렀던 집을 방문했다. 해당 집은 주인이 없이 비워져 있는 상태였지만 한혜진이 머물렀던 집기, 가구 그대로인 모습으로 한혜진을 뭉클하게 했다.

한혜진은 "뉴욕에 처음 가면 돈이 없어서 에이전시에서 제공하는 아파트에서 지낸다. 그러다가 맘이 맞는 모델들과 함께 처음으로 구한 집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제는 30대가 된 한혜진이 세계 무대에 막 발을 들이던 10대, 20대의 자신을 회상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제는 전성기와 달리 런웨이보다 예능에서 더 자주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한혜진이지만 세계 무대에 막 도전했던 뜨거웠던 젊은 시절을 '나 혼자 산다'에서의 뉴욕 추억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