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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뉴스데스크' 떠난다… 신동호 거취에 대한 MBC 최승호 신임 사장 발언? "합당한 절차 거쳐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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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뉴스데스크' 떠난다… 신동호 거취에 대한 MBC 최승호 신임 사장 발언? "합당한 절차 거쳐 책임 물을 것"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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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현진 아나운서의 '뉴스데스크'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신동호 국장의 거취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MBC 총파업 종료와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이 선임된 이후 예고된 절차다.

8일 오후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MBC의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진행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노조 측은 "기존 앵커들은 이날부터 뉴스 진행을 하지 않는다. 임시 진행자가 기용될 예정이고, 진행자는 미정인 상황"이라는 말을 전했다.

배현진, 신동호 [사진= MBC 제공]

 

이에 따라 매일 오후 8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시청자들 앞에 섰던 이상현·배현진이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소식에 배현진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현진은 지난 2012년 파업 도중 대열을 이탈해 방송 복귀했다. 이후 '뉴스데스크' 앵커 자리를 차지한 배현진은 꾸준히 진행을 이어왔다. 최근 마무리된 MBC 총파업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의 과거 행실 등이 주목 받았고, 양윤경 기자와의 '양치 대첩'이 알려지며 비판 받기도 했다.

MBC 총파업이 마무리되고 MBC 신임 사장으로 최승호 해직 PD가 선임되며 배현진이 MBC 뉴스데스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와 동시에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최 신임 사장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회사가 합당한 절차를 거쳐서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징계를 예고한 것이다.

또한 최승호 신임 사장은 "신동호 아나운서 같은 경우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MBC 얼굴이었던 아나운서가 떠나가게 만들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가 자기 일을 못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금까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승호 사장은 배현진, 신동호 아나운서 뿐 아니라 일부 인원들에 대한 징계를 예고하기도 했다.

배현진이 '뉴스데스크'를 떠나게 되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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