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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배현진·신동호 이어 양승은 아나운서도 프로그램 하차… 파업 중단했던 최대현 아나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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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배현진·신동호 이어 양승은 아나운서도 프로그램 하차… 파업 중단했던 최대현 아나운서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12.18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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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기자, 신동호 아나운서에 이어 양승은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들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달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MBC 노조) 측은 MBC 간판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신동호가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8일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 기자와 이상현 앵커가 '뉴스데스크'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현진 신동호 [사진= MBC 제공]

 

특히 신동호 아나운서와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MBC 파업 과정에서 많은 동료 아나운서들과 대중들에게 비판을 받아왔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당시 파업에 동참했지만 파업 100여 일이 지난 이후 회사로 돌아갔고, 2010년부터 최근까지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앵커직을 수행했다.

신동호 아나운서 역시 파업 당시 행보로 인해 비판 받았다. MBC 아나운서 국장으로 승징한 신동호 아나운서는 '신동호의 시선집중',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등의 진행을 맡았었다. 이 과정에서 신동호 아나운서는 경영진의 비호 아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MBC 아나운서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방송 출연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배현진은 '뉴스데스크' 하차 이후 MBC 편집부로 정상 출근을 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복직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도 알려졌다.

배현진 신동호 등의 거취가 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승은 아나운서 역시 17일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양승은 아나운서 [사진= MBC 제공]

 

양승은 아나운서 역시 지난 2012년 MBC 총파업 당시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노조를 탈퇴했다. 업무에 복귀한 양승은 아나운서는 "업무에 복귀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을 겪기도 했다. 

과거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로 복귀했던 배현진 양승은 등이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사람과 함께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었던 최대현 아나운서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최승호 MBC 신임 사장 취임 이후 해고자 복직, 신동호 배현진 양승은 등 대규모 인사 단행, '뉴스데스크' 새 단장 등의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MBC가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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