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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후배가수 협박 논란? '오페라스타' 출연 당시 화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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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후배가수 협박 논란? '오페라스타' 출연 당시 화병 고백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12.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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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가수 문희옥이 후배 가수 협박 및 사기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의 '화병' 발언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문희옥은 중·노년 층에게는 유명한 '트로트의 여제'다. 그는 '가요무대' 등 성인가요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1월 1일 같은 소속사 후배에게 사기 및 협박혐의로 고소당했다. 

 

과거 '아침마당'에 동반출연한 문희옥, 주현미 [사진 = 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피해자는 문희옥의 협박을 녹취해 공개했다. 이로 인해 문희옥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녹취록에서 문희옥은 "신인가수가 성추행으로 기사 뜨면 좋겠다. 검찰 들어가면 '어디 만졌어요', '뭘 했어요' 다 말해야 한다", "진실이라는 게 세상에 알린다고 다 되는 줄 아느냐"며 피해자를 협박했다.

문희옥의 협박 녹취록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문희옥의 이력 역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주로 행사와 공연 위주로 활동해오던 문희옥은 지난 2011년 '오페라스타'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문희옥은 '오페라스타'에 출연한 이유로 '록스타 신해철'을 꼽았다. 당시 '오페라스타'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출연해 오페라 경연을 펼치는 신선함으로 주목받았다. 문희옥은 '오페라스타' 출연으로 정신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희옥은 "당시 화병이 있었다. 울화병으로 가슴에 열이 많다. 내가 (방송을 통해) 환자라는 걸 밝히고 싶었다. 그래야 떳떳하게 노래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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