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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추격' KCC-'전자랜드 압박' 삼성, 극복하라 3G [프로농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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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추격' KCC-'전자랜드 압박' 삼성, 극복하라 3G [프로농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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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주 KCC는 원주 DB를, 서울 삼성은 인천 전자랜드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3경기 차 극복' 미션이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는 5라운드가 한창이다. 30일 밤 7시 2위 KCC는 8위 창원 LG를 전주실내로, 7위 삼성은 5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잠실실내로 각각 불러들인다.

KCC는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거뒀음에도 선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DB가 새해 들어 11연승을 내달리면서 오히려 3경기 차로 달아나버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5경기 남았다. 더 처지면 우승은 어렵다.
 

▲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2위 KCC. LG를 상대로 1위 DB 추격에 도전한다. [사진=KBL 제공]

지난 주말 KGC를 10점 차로 완파한 27승 12패의 KCC로선 LG가 반갑다. 시즌 상대전적(3승 1패)도 최근 5경기 전적(KCC 4승 1패, LG 2승 3패)도 앞선다. 지난 17일 직전 맞대결에선 20점차 완승을 거뒀다.

LG는 목표의식을 잃은 듯하다. 자꾸 지다보니 어느덧 패수(26)가 승수(13)의 배가 됐다.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이 걸린 6위(인천 전자랜드)에는 8경기 뒤져 있다. ‘초보 사령탑’ 현주엽 감독의 속은 타들어 간다.

설상가상 주득점원인 에릭 와이즈가 지난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체로 합류한 프랭크 로빈슨(신장 188.3㎝)에게 기대를 건다. 수비력이 준수하다는 평을 받는 외인이다.

18승 21패의 삼성은 22승 17패의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KGC가 최근 2연패 중이라 분위기가 우위다. 비록 순위는 두 계단 아래이지만 시즌 상대전적도 3승 1패로 좋았다. 전자랜드를 압박할 기회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이름을 ‘라건아’로 개명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돌아온 후 4승 2패를 거둔 삼성이다. 라건아의 더블더블 연속 기록은 59경기에서 마감됐지만 골밑이 든든해지니 팀 밸런스가 살아났다.

삼성과 KGC는 4라운드(삼성 96-92 승)를 제외한 3경기에서 큰 스코어 차(8점 이상)를 보였다. 어느 순간 한쪽으로 확 기우는 패턴이 반복됐다. 고비에서 턴오버를 저지르지 않고 난관을 헤쳐나가는 팀이 웃는다.

MBC스포츠플러스가 전주를, IB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2가 잠실을 찾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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