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런닝맨'의 설인아가 하하에게 호신술을 시전했다. 송지효를 향해 걸어가던 하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연출 정철민 이환진 김한진)은 커플레이스로 진행된 가운데 짝을 선택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송지효는 안경 쓴 사람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가운데 유성 팬으로 안경을 그린 하하가 어쩔 수없이 그를 향해 걸어갔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설인아가 도중에 하하를 납치(?)했다. 오리걸음으로 걸어가던 하하에게 다리를 걸어 호신술을 시도한 것. 당황한 하하는 넘어졌고 급기야 귀를 잡고 있던 손이 떨어지면서 설인아와 커플을 이뤘다.
하하를 점찍었던 송지효는 "누가 내 짝 데려갔어?"라고 분노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설인아는 뛰어난 무술 실력을 과시하며 이광수가 들고 있던 송판을 부순 바 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들이 직접 체험하는 콘셉트로 곳곳에 있는 미션을 해결하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지난 2010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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