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조선명탐정3'와 '패딩턴2'가 개봉 직후 톱5에 진입하며 선전하고 있다. '조선명탐정3':흡혈괴마의 비밀'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그것만이 내 세상'을 압도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영민 오달수 김지원 주연의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전일 관객수 32만7381명으로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66만명을 돌파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여명으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의 흥행이 계속된다면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 윤여정 주연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관객들의 호평 속에 2위를 유지했다. 전일 관객 9만2727명으로 조금 주춤한 가운데 누적 관객은 313만6029명을 기록 중이다.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코코'는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며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영화 '코코'는 주말에만 6만6167명의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누적 323만4385명을 극장가에 불러 모았다.
귀여운 곰돌이가 '열일'한 '패딩턴2'는 개봉 4일만에 톱5 안에 진입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영화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작으로 평가받았던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패딩턴2'는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100%는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1천만 관객을 기록한 '신과함께'도 여전히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전일 2만9904명으로 여전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이 작품은 현재까지 누적 1430만6517명의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개봉 예정인 영화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새로운 마블의 히어로 블랙팬서의 이야기를 다룬 '블랙 팬서'는 설 연휴를 앞둔 14일 개봉한다. 이번 설 연휴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영화로 꼽히는 '블랙팬서'는 개봉 전 시사회에서 호평받으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랙팬서'와 같은 날 개봉을 앞둔 '골든슬럼버'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로 동명의 일본 인기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 '신과함께', '1987'의 쌍끌이 흥행이 시들해지고 현재 극장가는 다시 한산해졌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는 가운데 설 연휴 흥행 영화의 첫 시작을 알린 '조선명탐정3'가 꾸준히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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