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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정치, 좋은 아빠-남편으로 거듭나기까지...정인과 러브스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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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조정치, 좋은 아빠-남편으로 거듭나기까지...정인과 러브스토리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2.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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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사람이 좋다' 조정치 정인 부부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27일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조정치와 정인의 러브스토리와 딸 조은, 그리고 두 사람의 음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람이 좋다' 조정치 정인 부부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사진 = MBC '사람이 좋다' 예고 화면 캡처]

 

제작진에 따르면 결혼 전 우울증을 앓았던 조정치는 정인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정치는 "2007년, 우울증으로 힘들었을 때 화를 내도 정인이 곁에서 얘기를 들어주고 지켜줘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본래 대화하는 성격이 아니었지만 정인 덕분에 변했다"며 고마움을 보였다.

"결혼 5년차인 지금도 다툼이 있을 때는 밤새 대화로 푼다"고 밝힌 조정치는 "나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며 정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조정치, 정인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했다. 2013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정인을 향한 조정치의 프러포즈가 공개됐고 지리산을 종주하며 그들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수차례 정인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각별하다는 것을 강조한 조정치는 "‘조정치의 부인’보다도 ‘가수 정인’으로 대중들에게 기억되면 좋겠다"며 인간으로서 정인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결혼 후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태어났다. 제작진에 따르면 묘하게 예쁜 그의 딸 조은 앞에서 조정치는 평소 모습과 완전히 달라진다고.

제작진은 "이날 촬영에서 조정치는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만져보고 입에 넣어보는 은이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각종 동물 흉내를 내며 딸에게 재롱을 피고, 말수 없는 그의 기존 이미지와 달리 은이 앞에서는 수다쟁이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조정치는 육아 1년 차 만에 한 손으로는 은이를 안고 다른 손으로 우유를 타며 외발서기 장인의 경지까지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조정치 정인의 러브스토리와 딸 조은의 이야기는 2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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