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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T마드리드] 우승 걸림돌도 치워낸 메시, 600호골 커리어 역사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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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T마드리드] 우승 걸림돌도 치워낸 메시, 600호골 커리어 역사는 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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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역시 해결사는 위기에서 빛났다.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31)가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개인 커리어에도 두고두고 기억될 의미 있는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난적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상대로 프리킥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안겼다.

시즌 27경기(21승 6무) 무패를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승점 69로 AT 마드리드(승점 61)과 격차를 또다시 벌리며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근 5경기에서 3무(2승)에 그쳤던 바르셀로나였기에 불안감이 컸다. AT 마드리드에 승리를 내준다면 승점 2로 바짝 추격 당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다. 이날 경기는 메시 하나로 설명할 수 있는 경기였다. 프로 팀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통틀어 커리어 600번째 골을 완성했다.

메시는 전반 25분 아크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예리한 왼발 킥을 날렸고 공은 AT 마드리드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르셀로나에서 624경기에 나서 539골을 넣었고 대표팀에서는 123경기에서 61골을 기록했다. 통산 600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보다 2살 많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6월 600골(소속팀 529골, 대표팀 71골)을 달성했다. 메시의 페이스가 더욱 빠른 셈.

리그 23번째 골(12도움)을 터뜨린 메시는 득점왕 경쟁에서 팀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20골), 호날두(16골)와 격차를 벌리며 득점왕 2연속 피치치(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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