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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비공개 장례 진행… 빈소부터 발인 날짜, 유서 된 사과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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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비공개 장례 진행… 빈소부터 발인 날짜, 유서 된 사과문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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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9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알린 배우 故 조민기의 빈소가 마련됐다. 조민기의 장례는 가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일 조민기의 빈소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민기의 발인식은 12일 오전 진행된다. 고인의 장례는 4일 장으로 치러진다. 추모공간이 마련되던 유명인들의 장례와는 달리 유가족의 요청으로 장례 기간 동안 일반 조문객 방문은 불가능하다.

 

故 조민기 영정사진 <사진 = 공동취재단>

 

9일 조민기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 연예매체는 조민기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과문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후인 지난 2월 26일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죽음이 알려지며 해당 사과문은 유서로 남게 됐다.

조민기는 유서가 된 사과문에서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죄이다", "엄격한 교수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엄격함을 사석에서 풀어주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모멸감으로, 혹은 수치심을 느낀 제 후배들에게 사죄의 말을 올립니다"라며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사과문은 故 조민기의 생전 공개되지 못했다. 언론에만 사과하는 모습으로 보일 소지가 있어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해당 유서가 공개된 뒤 몇몇 누리꾼들은 자신의 성추행 가해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신뢰 받던 배우에서 성추행 가해자로… 그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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