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워너원 방송사고, 음성분석 결과는?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 "하성운, 욕설·성적단어 없어"
상태바
워너원 방송사고, 음성분석 결과는?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 "하성운, 욕설·성적단어 없어"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3.22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지난 19일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가 팬들의 해명으로 일단락 됐다. 워너원 팬들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음성분석을 의뢰했다. 논란이 된 욕설, 성적 단어는 없는 것으로 판명났다.

22일 워너원 팬들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음성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방송사고 당시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멤버 하성운이다. 몇몇 누리꾼들은 하성운이 "미리 미리 욕해야겠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워너원 하성운, 워너원 팬들이 제공한 워너원 음석분석 자료 [사진 = 스포츠Q DB, 워너원 팬덤 제공]

 

그러나 음성분석 결과는 달랐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서는 해당 부분을 "미리미리 이케(이렇게) 해야겠다"로 청취된다고 전했다. 욕설을 연상시키는 '쉬쉬' 부분에 대해서도 워너원 팬들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기계음으로 판명됐다.

가장 논란이 된 성적 단어, '대X각' 역시 해명됐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는 "음절단위로 청취 분석한 결과 그 의미는 '대답해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 이후 하성운은 욕설, 성적단어를 발언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YMC측은 "하지 않은 말 까지 왜곡돼어 전달됐다"며 공식입장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영상을 둘러싼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은 이어져왔다. 꾸준히 워너원 방송사고에서 욕설과 성적단어가 없었다고 해명해온 팬들은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의 해명을 제시했다. 

앞선 루머들에 대해 '사이버 명예훼손'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워너원 팬덤은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발 준비 중이다"라고 악플·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워너원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음성분석 결과 발표에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YMC 엔터테인먼트는 앞선 20일 해당 사건에 대해 사과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며칠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를 둘러싼 논란은 이로써 일단락 됐다. '부메랑'으로 컴백 활동에 나선 워너원이 이번 논란을 딛고 새 앨범 활동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을지 음악 팬들의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