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김광현 567일 만에 선발승, SK와이번스 '2연승' NC와 공동선두 [프로야구]
상태바
김광현 567일 만에 선발승, SK와이번스 '2연승' NC와 공동선두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25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광현이 가세한 SK 와이번스가 2018 프로야구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았다.

SK 와이번스는 25일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를 5-0으로 잡고 2연승을 거뒀다.

팔꿈치 부상을 털어낸 선발 김광현의 복귀전으로 주목을 끈 경기였다.

 

▲ 김광현이 25일 인천 롯데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광현은 5이닝 78구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6년 9월 30일 LG 트윈스전 이후 541일 만에 쌓은 승수이자 2016년 9월 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567일 만에 거둔 선발승이다.

타선도 에이스의 귀환을 반겼다. 1회말 선두타자 정진기의 우월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4회 김동엽의 볼넷과 도루, 최항의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7회엔 나주환의 솔로포, 한동민의 투런포로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서진용(1⅔이닝), 신재웅(⅓이닝), 김태훈(1⅔이닝)은 무실점을 합작했다. 지난해 불펜 방화로 고민했던 트레이 힐만 감독의 시름을 덜게 하는 흐뭇한 결과다.

롯데 고졸 2년차 윤성빈은 프로 데뷔전에서 5이닝 88구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빈공(4안타)으로 인해 패전을 떠안았다. 고졸 루키 한동희가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은 건 위안이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