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가수 김흥국이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오후 MBN은 "가수 김흥국이 오늘 새벽 2시쯤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흥국과 그의 아내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서로를 폭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현재 두 사람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측 관계자는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상황을 파악해 봐야 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최근 김흥국은 성추행 등 논란에 휩싸이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보험설계사인 30대 여성 B 씨가 2년 전 김흥국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김흥국은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한 것은 물론이고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 했다.

김흥국은 지난 1985년 노래 ‘호랑나비’로 데뷔했다. 이후 음악, 예능 등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예능 ‘가족이 필요해’, ‘아빠본색’ 등을 통해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현재 제5대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 장학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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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