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남북정상회담의 여파로 정규 방송이 도미노 결방을 예고했다. 각 방송사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남북정상회담의 핵심을 담은 특집 뉴스와 대담을 편성했다.
27일 TV프로그램 편성표에 따르면 MBC는 정상회담에 관한 특별 방송을 편성해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을 시작으로 예능프로그램 '랭킹쇼 1,2,3' '선을 넘는 녀석들' '나 혼자 산다'가 결방한다.
'나 혼자 산다'의 결방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나 혼자 산다'는 최근 한국갤럽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나 혼자 산다'가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한혜진과 이시언의 활약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면서 화제성을 과시했다. 탄탄한 시청자층을 보유한 예능 프로그램들의 연쇄 결방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MBC의 무더기 결방과 다르게 KBS는 2TV를 통해 '뮤직뱅크',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연예가중계'는 정규 프로그램 시간에 방송된다.
27일 결방되는 프로그램들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집의 편성이 끝나는대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이 방영되는 시간에 각 방송사는 남북정상회담 실황 소식을 전한다. 이 외에도 북한에 풍부한 지식을 갖춘 게스트를 초대해 대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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