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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남녀 간판' 전웅태-김선우, 나란히 3차 월드컵 포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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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남녀 간판' 전웅태-김선우, 나란히 3차 월드컵 포디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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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근대5종의 ‘남녀 간판스타’ 전웅태(23·광주시청)와 김선우(22·한국체대)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전웅태는 6일(현지시간)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벌어진 근대5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1437점을 획득, 벨라루스의 일랴 팔라츠코프(1426점)를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전웅태는 수영, 승마, 펜싱에서 고른 기량을 보여주며 1위에 오른 데 이어 마지막 종목(사격+육상)에서 안정적인 경기로 정상을 지켰다. 그는 이번 대회 포함, 통산 3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5월 폴란드 드르존코프 대회 이후 1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선우가 클로이 에스포시토(호주·1339점), 아나스타시야 프로코펜코(벨라루스·1335점)에 이어 3위(1335점)에 오르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을 땄다.

김선우는 2016, 2017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성 근대5종 기대주로 꼽힌다.

근대5종은 800m 트랙을 4바퀴 도는 육상, 육상 중간 40초 간격 20발로 59.5mm 크기의 타깃 5개를 맞히는 사격, 350~450m 주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넘는 승마, 모든 출전 선수가 풀리그를 치르는 펜싱, 200m 자유형 수영까지 5개 종목을 하루에 마치는 올림픽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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