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역대 외화 최단기간 천만을 돌파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레슬러', '챔피언', '버닝' 등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렸고, '당갈', '루비 스팍스', '그날 바다' 등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차지였다.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최근 누적관객수 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역대 외화 중 최단기간에 기록한 수치여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일 기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일일 관객수 7만 8천여 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크린 수는 1,508개였고 점유율은 35.7%였다. 또한 상영 점유율은 44.7%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지만 좌석 점유율은 6.4%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천만 관객을 넘어 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는 역대 외화 1위를 기록한 '아바타'(1330만 2537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독주 속에 선전하고 있는 '레슬러'와 '챔피언'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레슬러'는 같은 날 기준 3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56만 명을 넘어섰고, 챔피언은 일일 관객 1만 3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전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한 '버닝', 인도 영화 '당갈', '라라랜드' 제작진 참여로 주목 받은 '루비 스팍스' 등의 작품도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6일 개봉하는 '데드풀2'와 17일 개봉하는 '버닝'은 국내박스오피스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는 '데드풀2'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오늘(15일) 오전 7시 30분께를 기준으로 예매율 65.6%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흥행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데드풀2', '독전'을 비롯한 새로운 영화들이 어떤 성적표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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