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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여유만만', 신재은 "부부라면 경제활동 공개해야" VS 김학도 "비상금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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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여유만만', 신재은 "부부라면 경제활동 공개해야" VS 김학도 "비상금 필요해"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5.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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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부부 사이에 수입과 지출을 공개해야 할까? '여유만만'에 출연한 연예인 부부 4쌍이 부부 사이 경제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부부 사이 갈등을 유발하는 돈을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4쌍의 연예인 부부는 부부 사이에 모든 수입과 지출을 공개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첨예한 주장을 이어왔다.

 

KBS 2TV '여유만만' [사진=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쳐]

 

결혼 11년 차의 김학도는 "수입과 지출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 이는 상대방의 마음이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학도의 부인 한해원은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수입을 모두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믿음만을 요구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에 '수입과 지출 전체 공개' 입장을 고수한 신재은 등 여성 출연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은 십년이 넘는 결혼 생활 동안 조영구의 수입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영구는 자신은 숨기는 것이 없다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조영구는 "자신이 다른 주머니를 찬 것이라면 떳떳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수입에 대해 배우자가 잔소리를 할 경우 노동 의욕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조영구를 향해 출연자들은 "나랏일 하시는 분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부부간 경제 활동 내역 공개 여부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거친 4쌍의 연예인 부부 출연자들은 투표를 통해 토크왕을 가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학도·한해원 부부와 조영구·신재은 부부가 각각 6표를 차지하며 상품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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