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의 송지수(김환희 분)이 송강호(서동현 분)에게 송현철(김명민 분)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조웅) 15회에서는 학교에서 만난 김환희와 서동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환희는 "너희 아빠 아니야 우리 아빠야"라며 김명민의 영혼이 바뀐 사실에 대해 말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서동현은 갑작스러운 김환희의 말에 "너 미쳤어?"라며 반문했다. 그러나 김환희는 김명민의 말버릇, 아침을 챙겨주는 것 까지 맞추며 서동현을 당황케 했다.

김환희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 꼭 아침밥 챙겨먹었어. 우리아빠가 나 키 안큰다고 아침 차려줬고, 입맛 없는 날에는 주먹밥 구워줬어"라며 자신과 아버지 김명민의 추억을 말했다.

김환희는 "미스테리 카페에 들락날락하면서 갑자기 바뀐 너희 아빠는 의심 안했어?"라고 질문했다. 김환희는 "나는 아빠 없는 게 어떤 건지 아니까"라며 충격을 받은 서동현을 위로하기도 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서동현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김명민의 정체는 선혜진(김현주 분) 뿐만이 아니라 서동현 까지 알게 됐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20부작 드라마다. 이제 종영까지 얼마 남지 않은 '우리가 만난 기적'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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