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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LA다저스, 류현진-힐 부상인데... 마에다 겐타도?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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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LA다저스, 류현진-힐 부상인데... 마에다 겐타도?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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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마에다 겐타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는 악재가 겹쳤다.

LA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6으로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이지만 더 큰 문제는 선발 자원 마에다 겐타의 상태다. 2회말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 1사와 2사 두 차례 오른쪽 엉덩이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이두근 부상을 털고 돌아올 때가 되니 마에다 겐타에게 탈이 난 것이다. 특급 유망주 워커 뷸러의 페이스가 좋아 한숨 돌렸던 다저스는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됐다.

현재 LA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엔 사타구니(서혜부) 아픈 류현진, 손가락 물집으로 고생하는 리치 힐이 없다. 마에다 겐타마저 이탈하면 순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마에다 겐타는 이전 2경기에서 각각 8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6⅔이닝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24일 콜로라도 로키스)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린 중이었다.

3점대 초반으로 내렸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이 3.61로 솟은 채 당분간 전열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인 마에다 겐타다. 정확한 상태와 치료 기간 등인 정밀 검사 이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2연승을 마감한 LA 다저스는 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패해 3위는 지켰다. 25승 2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1위 콜로라도에 4.5경기,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경기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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