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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무색한 NC 4연패, '4홈런-노경은 쾌투' 롯데 반사이익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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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교체' 무색한 NC 4연패, '4홈런-노경은 쾌투' 롯데 반사이익 [프로야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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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너무도 충격이 심했기 때문일까. 그 흔한 충격효과도 없었다.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맹폭을 이겨내지 못하고 연패를 늘려갔다.

NC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에 홈런 4방을 맞고 6-12로 대패했다.

4연패 NC는 40패(20승) 째를 가장 먼저 채운 팀이 됐다. 선두와 승차는 18.5경기, 9위 롯데(25승 32패)도 6.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 5일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NC 투수 왕웨이중이 흔들리자 팀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는 3일 경기가 끝난 뒤인 야심한 저녁 7년간 팀을 이끌어온 김경문 감독의 사임 소식을 알려 프로야구계와 야구 팬들에게 충격을 던져줬다. 새 감독은 단장을 맡던 유영준 대행 체제였다.

선수단의 충격도 적지 않았을 터. 그러나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선발 왕웨이중은 5이닝 동안 7실점하며 무너졌다. 홈런만 2개를 맞았다.

반면 타선은 롯데 선발 노경은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노경은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만 내주며 2실점(1자책), 시즌 2승(4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2회초 앞서가는 선제 솔로포(14호)를 날린 이대호를 시작으로 손아섭이 연타석 대포(11,12호), 전준우가 NC의 추격의지를 꺾는 투런포(4호)를 날리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KIA 타이거즈는 홈 팀 KT 위즈에 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이 1-1로 맞선 6회말 안치홍의 역전 투런 홈런(11호)이 터져 나왔고 이후 7회 6점을 내는 등 매서운 타선의 힘을 보이며 승리를 수확했다.

2연승을 달리며 29승 29패, 5위를 지켰다. 반면 KT(26승 33패)로 8위. 선발로 나선 한승혁은 5이닝 1실점, 4승(2패) 째를 챙겼다.

SK 와이번스는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꺾었다. 한동민이 1회말 무사 1루에서 결승 투런 홈런(15호)을 날린 데 이어 제이미 로맥(20호)과 김동엽(14호)이 각각 솔로포, 최정이 7회 투런 홈런(21호)를 터뜨리며 대포 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문승원은 7⅔이닝을 6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승(4패) 째를 챙겼다. 서진용(⅓이닝)과 신재웅(1이닝)의 투구도 깔끔했다. 삼성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6이닝 동안 4실점,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SK는 33승 24패로 2위, 삼성은 28승 32패로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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